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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TOP 5 및 하반기 전망

슬기로운랑빠 2025. 9. 23. 16:03

2025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은 다시 한 번 강세를 보이며 평균 8.3%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상승 폭은 지역마다 크게 달랐고, 특히 강남·용산 등 핵심 입지는 10% 이상 오르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상반기 기준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서울의 동네 베스트 5와, 하반기 전망까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강남구 대치동 (상승률 약 18%)

 

대치동은 여전히 서울 집값 상승의 아이콘입니다. 학군 프리미엄과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호재로 상반기 동안 무려 18% 상승했습니다. 전용 84㎡가 20억 중반에서 24억 이상 거래되는 등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상승 요인: 학원가, 재건축 기대감, 공급 부족
  • 특징: 학부모 수요로 거래량 꾸준

상반기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대치동 은마아파트

2. 용산구 한남동 (상승률 약 12~13%)

 

한남동은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한남뉴타운 진행, 외국인 투자 유입이 맞물리면서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30억대 아파트가 34억까지 오르며 12~13% 상승했습니다.

  • 상승 요인: 글로벌 투자 수요, 개발 호재
  • 특징: 서울의 대표 럭셔리 주거지

 

3. 동작구 흑석동 (상승률 약 11%)

 

흑석동은 흑석뉴타운 개발과 한강 프리미엄 효과가 반영되며 11% 상승했습니다. 10억 초반 아파트가 12억 중반까지 치솟으며, 투자 수요와 실거주 수요가 함께 몰렸습니다.

  • 상승 요인: 뉴타운 개발, 한강변 입지
  • 특징: 강남 접근성과 개발 호재의 결합

 

4. 송파구 잠실동 (상승률 약 10%)

 

잠실동은 잠실 마이스(MICE) 개발, 제2롯데월드 상권, 우수 학군 등이 복합 작용하며 10% 상승했습니다.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이 이어졌습니다.

  • 상승 요인: 개발 + 학군 프리미엄
  • 특징: 생활 편의성과 브랜드 단지의 결합

 

5. 강동구 둔촌동 (상승률 약 9~10%)

 

둔촌주공 입주 본격화로 9~10% 상승했습니다. 신축 대단지 프리미엄이 반영되며 빠른 가격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 상승 요인: 대규모 입주, 브랜드 단지
  • 특징: 공급 많아도 수요 소화 능력 뛰어남

 

 하반기 전망 – 풍선효과 가능성 주목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늘 풍선효과가 존재해 왔습니다. 즉, 상급지인 강남·용산 등 핵심 지역이 급등하면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고, 그 여파로 수요가 인접한 하급지나 중간 입지로 이동하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 강남 규제가 강화될 경우 동작·영등포·관악 등 주변 지역으로 수요 이동 가능
  • 용산과 한남동이 묶이면 성동구 금호동, 마포구 아현·공덕 등으로 가격 상승 파급 예상
  • 송파·강동이 조정 받으면 위례·하남 미사 등 외곽 신흥지로 관심 확대

따라서 2025년 하반기에는 상반기 급등 지역의 숨 고르기와 함께,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으로 매수세가 옮겨갈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2025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은 대치동·한남동·흑석동·잠실동·둔촌동이 주도했으며, 상승률은 9~18%까지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정부 규제와 풍선효과로 인해 상급지에서 인접 중급지·하급지로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상반기는 강남3구와 용산이 이끌었다면, 하반기에는 주변 지역이 ‘뒤늦은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나 실거주 모두 이 흐름을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