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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전역 확산 전염병! 중국 광둥성 연구소 근처 첫 감염사례!

슬기로운랑빠 2025. 9. 8. 20:33

중국 광둥성 치쿤구니야 집단 발병, 중국 전역 확산 우려

최근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치쿤구니야열(Chikungunya fever) 집단 발병이 보고되며 보건 당국과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사이 확진자가 1만 명 가까이 발생했고, 이 전염병은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방역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치쿤구니야열은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주요 증상은 고열, 극심한 관절통, 두통, 근육통, 발진으로 뎅기열과 유사하지만, 장기간 관절통을 남겨 환자들의 일상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광둥성에서 시작된 치쿤구니야 확산

 

광둥성은 아열대 기후로 모기 서식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 모기를 연구하는 연구시설도 있어 주목이 되는데요. 올해 들어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모기 번식 환경이 최적화되었고, 그 결과 치쿤구니야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졌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광둥성 내 주요 도시에서 수천 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이미 1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도시 방역을 강화하고 살충제 살포, 모기 서식지 제거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지만, 모기 매개 특성상 광둥성 외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여행과 교류가 많은 시기라 전국적 확산과 해외 전파 위험이 경고되고 있습니다.

치쿤구니야의 위험성과 백신 부재

 

치쿤구니야열은 아직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경증으로 회복하지만,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몇 달 이상 지속되는 관절통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이번 유행으로 인해 중국은 코로나19 당시와 유사한 강경한 방역 조치를 일부 도시에서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불안감을 키우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주변국의 대응

 

치쿤구니야열은 국내에서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외 유입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질병관리청은 중국 및 동남아 방문객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 모기 기피제 사용
  • 긴 옷 착용
  • 모기장, 방충망 활용
  • 야외 활동 시 모기가 많은 지역 피하기
    등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동남아나 중국 남부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개인 위생과 모기 차단에 철저해야 하며, 귀국 후 발열이나 관절통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앞으로의 전망

 

광둥성에서 시작된 치쿤구니야 사태는 단순한 지역적 문제가 아니라 기후 변화와 세계적 교류 확대가 맞물려 나타난 감염병 위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모기 매개 질환(뎅기열, 지카바이러스, 치쿤구니야 등)이 기후 변화로 인해 새로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쿤구니야는 아직 공포감에 비해 치명률은 낮지만, 사회적 혼란과 장기적 건강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각국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국도 해외 유입 감염병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개인들도 꾸준히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